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29일자 로이터 기사(Novo and Lilly cut prices of weight-loss drugs in China)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종목코드: NVO)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LLY)가 중국에서 비만 치료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중국 공급업체들에 따르면 두 회사의 대표 제품인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가격이 조정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구체적인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매체 이차이(Yicai)는 위고비의 두 가지 고용량 제품이 일부 성에서 최대 48% 인하돼 각각 월 987위안(약 141달러), 1284위안으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에서 위고비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역시 내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라고 난징의 한 병원이 위챗 계정을 통해 알렸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은 10mg 마운자로 주사 펜의 예상 가격을 약 445위안(63달러)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2180위안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중국 인구 약 14억 명 가운데 65% 이상이 2030년까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돼, 체중 감량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Innovent Biologics) 등 경쟁사들과 맞서고 있으며,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 특허가 2026년 중국과 주요 시장에서 만료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약사인 CSPC 제약그룹과 항저우 지우위안 유전생명공학 등도 자체 버전을 개발 중이다. 이차이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가격 인하는 윈난성과 쓰촨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달 인도에서도 위고비 가격을 최대 37% 인하했으며, 또 다른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 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현금 결제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 11월 미국에서도 가격 인하에 합의한 바 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