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예산 및 결산 심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정연구회를 중심으로 자체 '예·결산 심사 실무교안'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인 예·결산 심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회 차원의 첫 시도다.
이번 교안은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구성됐다. 이론편에는 예산·결산의 구조와 원리, 관련 법령을 정리했고, 실전편에는 심사 단계별 검토 포인트를 실무 중심으로 담았다. 국회와 지방의정 교육 자료를 참고해 내용을 종합·정리했으며, 의원과 정책지원관 등에게 기본 학습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번 교안 발간을 계기로 예·결산 심사 과정을 정례화하고, 매년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사례와 심사 팁을 추가해 지역 맞춤형 심사 기법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성온 전문위원은 "이번 교안은 완성본이 아니라 실무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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