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교장 방종식)가 전국 고등학생 헌혈홍보대사 프로그램인 '레드캠페이너' 활동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우수 고교에 선정됐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레드캠페이너는 청소년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기 위해 운영되는 고등학생 헌혈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육민관고는 2025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직접 SNS 콘텐츠를 제작해 또래 눈높이에 맞는 헌혈 홍보를 펼치고, 교내 단체헌혈과 인식 개선 캠페인, 지역사회 연계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헌혈 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레드캠페이너 우수 활동 고교 봉사상' 수여식 후 올해 마지막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추운 날씨와 학기 말 일정에도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 버스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으며, 육민관고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442명의 헌혈자를 모집했다.
레드캠페이너 활동을 지도한 허종은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다"며 "강원도에서 5년 만에 나온 귀한 상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육민관고등학교가 생명 나눔의 든든한 보루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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