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명필름아트센터가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명필름아트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명필름이 운영하는 명필름아트센터는 지난 2015년 5월1일 개관했다. 영화관과 전시, 공연장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 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다. 특히 4K 영사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장착한 영화관은 영화 팬들로부터 국내 최고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필름 측은 운영 기간동안 적자 누적 등의 경영난으로 인해 폐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필름아트센터는 내년 1월1일부터 폐관일인 2월1일까지 마지막 기획전을 개최한다. 명필름의 대표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와 미개봉작 '길위의 뭉치'(2026) 등 총 11편을 상영하며 이 중 5편은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