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청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2025년 고흥군 청년통계'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청년층의 인구 구조와 경제활동, 복지 등 전반적인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청년통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흥군에 거주하는 18~4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 75개 항목을 포함한다. 자료는 각 공공기관의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분석·산출됐다.

통계 결과 고흥군 청년 인구는 1만2196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했다. 청년 이동 현황은 전출 2607명, 전입 2348명으로 순유출 259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출 사유는 직업(32.4%), 가족(23.9%), 주택(21.7%) 순이었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청년 고용률은 81%로 집계됐고 주요 종사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14.8%), 건설업(14%) 순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지표를 보완해 정기적으로 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통계 결과는 고흥군청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