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연계 청년 정착·농촌 활력 기대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원덕읍 산양리 114-4번지 일원 사업 부지에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주거·정주 기반 구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만 4012㎡ 부지에 단독(다가구)주택 28세대와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주거 단지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세분화해 ▲취학아동이 있는 세대를 위한 가족형 A(84㎡) 4호 ▲신혼부부 대상 가족형 B(59㎡) 10호 ▲1인 청년을 위한 청년형(26㎡) 14호를 공급, 다양한 형태의 청년 가구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소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청년들이 삼척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주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에서 영농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농촌보금자리에 거주하며 주거·소득·커뮤니티를 함께 형성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을 강화해, 청년이 머무는 농촌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