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용인시, 성복지구 분담금 소송 패소 후 '대금 선지급·이의신청 포기 합의'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심 패소 즉시 이자 이유로 항소 전 판결금 지급…'관례와 달라' 지적
미참여 업체 포함 '포기 각서' 작성·수천억 분담금 부실 관리도 문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가 성복지구 개발 사업 기반시설분담금 1심 소송에서 패소한 뒤 재정 투입 위기에 놓이자 항소심 과정에서 소송 당사자와 이례적인 합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용인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개발 사업자 가운데 정산금 소송이 진행 중인 후발업체 4곳 중 2곳과만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인시가 향후 이의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포기 각서까지 작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정 판단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교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의회 시의원은 지난달과 이달 초 열린 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사자 없는 합의와 이의신청 포기 각서 제출, 대법원 확정 전 판결금 지급, 정산금 관리 부실 등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용인시는 성복지구 후발업체 중 하나인 일레븐건설과의 기반시설분담금 정산 소송에서 1심 재판부로부터 '84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고 패소했다.

이교우 용인특례시회 의원.[사진=용인특례시의회]

항소 방침을 밝혔던 용인시는 돌연 일레븐건설 측에 판결금 전액인 84억원을 지급했다. 이자 부담을 이유로 들었지만,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지급을 보류하는 통상적인 관례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용인시)재정이었다면 절대 지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무리 업체들로부터 걷은 분담금 성격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용인시는 해당 합의 과정에서 향후 이의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포기 각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용인시의회]

이 의원은 "또 다른 후발업체와의 정산금 소송에서도 패소할 경우 어떤 재원으로 지급할 것인지 설명되지 않는다"며 "포기 각서를 작성한 이유를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또 다른 후발업체인 제니스와의 정산금 지급 소송에서도 지난달 19일 패소해 약 7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제니스 측은 분담금 명목으로 약 800억원을 용인시에 예치했지만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추가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이 의원은 후발업체 분담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용인시 공무원들의 행정 책임도 문제 삼았다.

통상 대규모 개발 사업과 관련된 분담금은 특별회계로 편성해 투명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용인시는 이를 일반 통장에 분산 관리해 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발업체들로부터 수천억원을 걷어 용인시 명의의 통장(한미은행->시티은행->농협은행)으로 나눠 관리했으나, 현재 해당 통장 잔액은 수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통장 명의가 용인시로 돼 있고, 1심 재판부도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지급하라고 판단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며 "왜 특별회계에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이의신청 포기 각서까지 제출한 상황에서 제니스 소송 패소로 당장 7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데, 추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재정 투입을 막기 위해 고심했을 수는 있으나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했어야 했다"며 "시는 특별회계 미편성 경위와 통장 관리 책임자에 대한 감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제니스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는 선발업체들로부터 분담금을 제대로 징수하지 못한 데다, 후발업체들에게는 평당 100만원 수준으로 분담금을 받으면서 정산금 지급 시에는 평당 200만~300만원으로 계산해 지급한 구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