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양그린파워(주)는 지난 23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성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 제이윈드파워와 '고성1리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성1리 마을풍력 발전사업 은 고성1리, 유수암리, 상귀리, 광령3리 등 4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12.4MW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개마을 당 약 300억원 규모로 총 8개마을, EPC 수주 예상 금액은 약 2400억원이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인근 7개마을과 같은 형태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양그린파워㈜는 발전사업의 EPC사로써 설계, 조달, 시공까지 주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 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본 사업은 작년 3월 26일 협약 체결한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에 이어 8번째 마을과 체결하는 협약으로 마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B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고, 개발뿐만 아니라 EPC와 O&M까지 솔루션을 제공해 RE100 및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금양그린파워는 금양에코파크 19.8MW 연료전지 발전소가 2024년 말부터 성공적으로 상업운전 중에 있고, 제주 해오름태양광에너지 108MW는 공사중이며, 원전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 적격업체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