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운정3지구 별하람마을 인근 유보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운정신도시 내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신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MOU 주요 내용에는 약 9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에 따른 공공주택 3200세대 공급, 파주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소리천과 연계된 공원·녹지축 조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배치,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용지 도입 등이 포괄적으로 담겼다. 이러한 계획은 산업·주거·생활 기반시설을 융합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주시는 이 산업단지를 단순 업무지구가 아닌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특화된 산업·고용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지식산업,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원 녹지와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거주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시 자족 기능을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파주시와 LH는 내년 초부터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해 기업 유치 활동과 세부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가진 운정3지구 유보지를 성장 발판으로 활용, 젊은 기업가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파주시 균형개발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운정3지구 유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첨단산업과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드는 첫 단계"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