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로 읽는 경제] 한은-국민연금 '외화스와프' 뭐길래…'완충장치' vs '준개입'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국민연금 650억달러 외화스와프 1년 연장
국민연금 달러 수요를 '현물' 대신 '스와프'로 흡수
연금 해외투자 달러 매수 압력↓…환율 변동성 완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위협하는 등 고환율 리스크가 불거지자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NPS)의 외환스와프(FX swap)가 다시 '환율 완충장치'로 부상했다. 양 기관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외환스와프 계약을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달러 매수 수요가 현물환 시장으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줄여, 원화 약세 국면에서 쏠림을 완화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사실상 환율안정 목적의 '준개입' 성격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한은 외환보유액의 달러가 국민연금으로 이동해 현물환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ChatGPT 합성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민연금] 2025.12.19 jsh@newspim.com

◆ "외환스와프가 뭐길래"…핵심은 '현물환 수요 흡수'

외환스와프는 간단히 말해 두 기관이 서로 다른 통화를 '지금' 교환하고(스폿), '미래'에 미리 정한 환율로 다시 되돌리는(선물) 거래다. 국제결제은행(BIS)은 FX스와프를 사실상 담보부 외화 차입(콜래터럴라이즈드 보로잉)으로 설명한다. 예컨대 유로권 연기금이 달러 자산에 투자하려고 유로를 담보로 달러를 빌리고, 만기에 다시 되갚는 구조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은–국민연금 스와프도 원리는 같다. 국민연금은 해외주식·채권 등 해외투자 집행을 위해 달러가 필요하지만, 이를 매번 현물환 시장에서 사들이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달러 수요가 '추가 압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 스와프가 가동되면 국민연금은 현물환에서 달러를 사는 대신, 한은 외환보유액의 달러를 빌려 투자에 쓰고, 만기에 원화로 되갚는 방식으로 수요를 분산시킨다. 이 과정에서 시장은 '달러 현물 수요가 줄었다'는 신호를 받으며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다. 

◆ 650억달러 한도, '연장'이 주는 심리효과

이번 연장으로 계약은 2026년 말까지 유지된다. 한도는 650억달러(약 96조원)로 알려졌다. 연장 소식이 전해진 직후 원화가 강세로 반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시장 참가자 입장에서는 '필요하면 스와프를 다시 가동할 수 있다'는 정책 옵션이 열려 있는 것 자체가 심리적 안정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외환스와프 한도는 환율 불안이 커질 때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최초계약을 맺은 지난 2022년 9월 100억달러에서 2023년 4월 350억달러, 2024년 6월 500억달러, 그리고 지난해 12월 650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국민연금 운용자산 1361조2000억원 중 약 7%에 해당한다. 

◆ "환율 완충장치" vs "준(準)개입·외환보유액 논쟁"

다만 논쟁도 있다. 외환스와프는 표면적으로 '거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은 외환보유액의 달러가 국민연금으로 이동해 현물환 수급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사실상 환율안정 목적의 '준개입' 성격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등 대외 시선에 민감한 시기엔 "공공부문이 환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치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스와프가 외환보유액을 '소진'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외환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보유액 운용·리스크 관리와 맞물릴 수 있어 운용 원칙의 투명성도 과제로 꼽힌다.

◆ 해외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다?…3가지 형태로 구분

① (기능 유사) 연기금·보험사의 'FX스와프/선물환'은 매우 일반적

BIS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달러 자산에 투자할 때 FX스와프를 통해 달러를 조달하는 구조를 전형 사례로 든다. 스웨덴 중앙은행(릭스방크)도 금융안정보고서 심층분석에서 보험사·국민연금 성격의 기관들이 FX스와프를 통해 외화 유동성을 조달하는 연결고리를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대개 상대방이 시중은행이고, 한국처럼 중앙은행이 연기금에 직접 외화를 공급하는 구조와는 다르다.

② (정책 유사) 중앙은행의 'FX스와프/유동성 공급'은 위기 때 흔한 처방

각국 중앙은행은 위기 국면에서 은행권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FX스와프·스왑라인·스와프 경매 등을 활용해 왔다. BIS 연구에서도 신흥국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 문제에 대응해 FX스와프 운영을 강화한 사례가 언급된다. 

한국의 한은–국민연금 스와프는 '은행권 달러 유동성'이 아니라 '초대형 공적 투자자의 달러 수요'를 흡수한다는 점에서 대상은 다르지만, '시장 급변 시 달러 수급 완충'이라는 정책 목적은 유사하다.

③ (운영 유사) 노르웨이처럼 중앙은행이 '정부·공공부문 FX거래' 정례화해 시장충격 완화

노르웨이 중앙은행(노르게스방크)은 정부로의 이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매일 일정 규모로 매도·매수하는 계획을 사전에 공지하며 시장 영향을 관리한다. 

이것은 스와프가 아니라 정례적 FX 거래 운영 방식이지만, 공공부문 FX수요(혹은 공급)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룰 기반'으로 흡수·분산한다는 점에서 한국 사례와 비교 포인트가 된다.

■ 한줄 요약

한은–국민연금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의 달러 현물 매수 수요를 한은 외환보유액과의 스와프로 우회시켜 환율 쏠림을 완화하는 장치다. 
해외에서도 FX스와프는 연기금·보험사가 흔히 쓰고, 중앙은행도 위기 때 FX스와프로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지만, '중앙은행↔연기금 직거래'로 제도화한 한국형 모델은 비교적 독특하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