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노년사회화교육사업 프로그램 결과발표회 '청춘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청춘문화제는 지난 15일부터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유화, 서예, 동양화, 치매예방실버인지반 등 4개 반의 작품이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19일까지 전시된다.

17일에는 무대 공연이 진행돼 우쿨렐레, 숟가락난타, 라인댄스, 시니어합창반 등 어르신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인문, 건강, 예술,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812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무대에 오른 '숟가락난타 동아리'는 1년간 지속적인 연습 끝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박매영 어르신은 "처음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떨렸지만 끝내고 나니 뿌듯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규성 관장은 "청춘문화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이 높아지고, 사회적 소속감과 참여의욕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여가 활동을 지속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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