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밤중에 인천에서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택시에 치여 크게 다쳤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 기사 A(5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모 지구대 소속 30대 B 경장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장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B경장은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전방주시 태만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