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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16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프리베이크 양극(Prebaked Anode) 개발업체 쑤퉁발전(索通發展∙SUN-STONE 603612.SH)이 16일 공시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대표하는 알루미늄 생산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ium PJSC, 이하 EGA)'와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연간 생산량 30만 톤(t) 규모의 프리베이크 양극 1기 생산공장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최대 2억9500만 달러(약 4350억원)로 잠정 산정된다. 쑤퉁발전이 자회사 설립을 통해 약 1억6225만 달러를 현금 출자해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EGA 및 그 산하 법인은 1억3275만 달러를 출자해 합자회사 지분 45%를 보유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은 양측이 자사 자금과 주주대출 방식을 통해 공동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GA는 세계 최대의 고순도 알루미늄 생산 기업이자,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석유·천연가스를 제외한 최대 규모의 산업 기업이다. 현재 EGA의 전해알루미늄 생산 능력은 약 270만 t에 달한다.
쑤퉁발전은 세계 최대의 상업용 프리베이크 양극 생산 및 수출 기업으로, 양극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국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 공정 및 글로벌 유통망에서 영향력을 축적해왔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국일 뿐 아니라 프리베이크 양극의 핵심 원재료인 석유코크스의 주요 산지로, 원료 조달 및 물류비 측면에서 뚜렷한 비용 우위를 지닌다.
프리베이크 양극은 알루미늄 전해 공정에서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고온에서 미리 구워진 탄소 양극으로, 전해알루미늄 생산의 핵심 원자재다.
알루미늄 1t을 생산하는 데 약 0.5t의 프리베이크 양극이 소요된다. EGA의 막대한 생산능력은 이번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현지 수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쑤퉁발전은 이번 합작 파트너인 EGA가 약 20년 동안 회사의 다운스트림 고객사이자 국제 협력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EGA가 이번 합작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자이자 주요 고객으로 참여함으로써, 양사는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복잡한 대외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가 생산 단계에 들어서면, 제품은 EGA에 우선 공급되는 동시에 중동 및 유럽 지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업체로도 공급될 수 있어, 회사의 장기 전략 및 이익 구조에 부합할 전망이다.
현재 쑤퉁발전의 프리베이크 양극의 가동 생산능력은 346만 t에 달하며, 2025년에는 판매량 350만 t 규모의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지리바이광그룹(吉利百礦集團)과 합작해 추진 중인 광시(廣西) 60만 t규모 프로젝트는 2026년 가동 생산능력이 406만 t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