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이 롯데장학재단이 추진하는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한다.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은 사람의 체온 36.5도에 0.5도의 따뜻함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이 롯데장학재단으로부터 3억 원을 후원받아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본 사업을 신청,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795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5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속초시 복지정책과와 협력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탈북민, 조손가정 아동 등 차상위계층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16일 속초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속초문화관광재단 이병선 이사장과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이은택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마음온도 37도 사업이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지원해준 롯데장학재단과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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