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건설人터뷰] 박대광 알스퀘어 RA 총괄 "상업용 부동산 '정보 비대칭' 깨는 게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류에서 플랫폼으로 진화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시장
알스퀘어 RA, 7000개 자산 시계열 DB 구축
오피스·물류에서 리테일까지 커버리지 확대
"부동산 데이터의 표준 플랫폼이 목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아파트 거래 시장은 누구나 시세와 임대 정보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는 이를 표준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습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는 바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탄생한 솔루션입니다."

최근 만난 박대광 알스퀘어 RA 총괄 PM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정보의 비대칭'을 꼽았다. 아파트 시장과 달리 명확한 시세와 임대 조건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가 시장 전반의 불투명성을 키우고, 투자자·자산운용사·개발사 모두의 의사결정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부동산 관련 자료를 얻기 위해 인맥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거나 오래된 PDF 보고서를 일일이 찾아야 했다"며 "일부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다수는 접근조차 어려운 구조를 바꾸기 위해 RA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대광 알스퀘어 RA 총괄 PM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영희 기자]

◆ 데이터 기획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택한 이유

박 PM은 애초 부동산 업계 출신이 아니었다. 논문과 특허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일을 해왔고, 복잡한 정보를 정리해 '가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껴 알스퀘어에 합류했다. 그는 "어려운 정보를 다뤄온 경험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

RA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데이터 플랫폼이다. 전국 약 7000개 자산 정보를 시계열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주요 오피스 약 1600개와 물류센터 1100여 곳은 60명 규모의 전담 리서치 조직이 매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임대료, 임차인 구성, 공실 현황 등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물류시설의 경우 온도 구간이나 트럭 도킹 가능 여부 등 세부 항목까지 현장에서 확인해 데이터에 반영한다.

RA가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미 구축돼 있던 '데이터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박 PM은 "RA를 위해 갑작스럽게 인력을 늘린 것이 아니라, 10년 넘게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해온 기존 조사 조직이 있었기에 가능한 확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그는 특정 플랫폼보다 '아날로그식 정보 수집 방식' 자체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는 오랫동안 전화 조사나 개별 업체의 단편적인 리포트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해왔다. RA는 이러한 관행을 디지털 기반의 솔루션으로 전환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시장 전반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대광 알스퀘어 RA 총괄 PM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영희 기자]

◆ "데이터 하면 '알스퀘어' 되는 날까지… 업계 1위 목표"

RA의 강점은 단순히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거래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시장 분석에 있다. 건축물대장과 실거래가 등 공공데이터를 기본으로 삼되,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개별 자산은 물론 주변 건물의 시세, 임대료 흐름, 공실률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정확성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리서치센터에서 이중 검증을 거치며, 수치에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조사 오류인지 실제 시장 변화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후 IT·제품팀이 데이터를 플랫폼에 반영하고, 외부 전문가 그룹과 베타 테스터의 검증을 거쳐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박 PM은 "데이터가 일정 수준을 넘어선 이후부터는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의 출처로 알스퀘어가 떠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RA의 자산군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번째 확장 분야는 리테일(상가) 데이터다.

오피스 빌딩 저층부 상가는 임대료 구조와 수익률이 크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못했다. 박 PM은 "내년 상반기 중 리테일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구 데이터와 결합한 상권 분석 기능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주거 영역과 데이터센터 등 신규 자산군도 검토 중이다. 호텔 역시 고객사 요청이 많지만, 실제 공실·운영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지금은 분석 프레임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알스퀘어가 디지털 부동산 생태계에서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PM은 부동산 시장 전반의 표준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정보가 필요한 누구나 RA에서 데이터와 분석을 확인하고, 그 정보의 출처를 자연스럽게 '알스퀘어'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를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데이터가 만들어내는 가치'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며 "상업용 부동산의 불투명성을 해소한다는 RA의 당초 개발 목표를 계속해서 지켜가겠다"고 부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