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엠에스가 '2025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AI 기반 지능형 로봇과 핵융합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유진엠에스는 축적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개발해 온 기업이다.
회사는 지능형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드로스(Dross) 제거, 슬리브 핸들링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된 피지컬 AI 기반 빈피킹(Bin Picking)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조업뿐 아니라 글로벌 물류 공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유진엠에스는 미국과 EU 등 선진 7개국이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핵융합 연구개발 사업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핵융합 설비 산업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ITER 프로젝트는 프랑스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로, 회사는 핵융합 발전 설비 조립툴 개발은 물론 토카막(Tokamak) 내부 플라즈마 위치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수직 안정화 코일(VS Coil)의 권선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진공용기 내부 제조ㆍ설치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유진엠에스 은종욱 대표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엠에스는 지난 8월 유진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7년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