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야간 시간대 사천 지역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에 침입해 공구류와 낚시용품 등을 훔친 50대 남성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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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A씨가 절도한 물품을 캐리어에 숨겨 이동하고 있다.[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5.12.09 |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사천시 삼천포항 인근 항·포구로 이동해 정박 중이던 선박 여러 척에 침입, 약 300만 원 상당의 공구류와 낚시용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접수 후 인근 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군산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4일 오후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추가 범행 가능성, 장물 유통 경로 등을 수사 중이며 압수한 물품은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절도는 어민 생계와 직접 맞닿은 범죄"라며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지역 선박 대상 절도·침입 범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