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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제천분원 유치 실패…'전략 부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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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학술대회 여는 등 뒷북치다 영동군에 패배
공공기관 유치에서 사례 교훈 삼아 역량 결집 필요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국립국악원 제천분원 유치 무산은 충북도내 유치 경쟁을 벌이던 다른 시·군보다 제천시의 유치 의지 부족과 전략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의 설득이 한발 늦은데다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국립국악원 분원 제천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사진=제천시] 2025.12.05 choys2299@newspim.com

제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국립국악원 분원 및 문화공연 거점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충북도내에서 제천을 비롯한 3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지난 2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영동분원 타당성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함으로 사실상 영동군의 승리로 끝났다. 

자치단체간에 경쟁이 벌어지는 중앙부처 사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하지만 국립국악원 분원은 국회가 예산 반영을 통해 낙점함으로서 이례적 평가방법으로 진행됐다. 

유치에 성공한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앞세워 11월초 정영철 영동군수가 한병도 국회예결위원장을 찾아가 예산 반영을 요구했고, 한 위원장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의를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천시는 분원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했으나 영동분원이 사실상 확정된후인 지난 11월20일 국립국악원 제천분원 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뒤늦게 여는 등 결과적으로 뒷북을 친 셈이 됐다.

이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라는 중요한 사업에 대한 준비와 전략이 치밀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영동분원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막식에서 "국립국악원 분원이 영동군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영동군으로 기울어 지는 분위기가 감지됐으나 제천시는 충북도를 상대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문화계의 한 인사는 "제천은 우륵선생의 고장이자 최초 국악예술단체가 있었던 곳으로 분원 설치에 충분한 당위성을 갖고 있으나 영동군이 국악엑스포를 앞세워 발빠르게 나선데 비해 부족했던게 사실이다"면서 "충북에 2개의 분원이 설치될 수는 없어 더 이상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다른 사회단체 관계자는 "정부사업은 사전검토를 거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제천시가 치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에서는 그동안의 사례를 교훈삼아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hoys22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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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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