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신규산단·메디컬 혁신지구 확장안 발표
혁신지구 20만평 규모로 확장...주거·문화 등 기능 강화
신규산단, 2030년까지 공급...생산 효과 3972억 원 예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약 158만㎡(48만 평) 규모 '신규 산업단지 조성'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신규 산단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765만㎡(535만 평) 규모 산단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신규 산단 4곳을 최초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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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신규 산단 4곳을 최초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을 발표했다. 2025.12.04 nn0416@newspim.com |
먼저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사업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산업과 연구 기능 중심의 바이오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혁신지구는 당초 12만 평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대상지 서측 낙후 지역을 포함해 20만 평 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 확장 구역에는 주거·문화·생활 시설을 배치해 정주·여가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원촌 지구는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이라며 "카이스트-머크 공동 R&D센터, 암정복 실증병원,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연구·의료 인프라를 배치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산단 예정지는 48만 평 규모로 추가 조성되며 예정지는 ▲유성구 대동보건진료소 일원 대동지구(30만 평)▲유성JC 일원 송림 지구(7만 평)▲동구 산내 JC 일원 대별지구(7만 평)▲대덕구 국방기술품질원 일원 신일 지구(4만 평)로 총 4곳이다. 예상 사업비는 7877억 원으로 시는 오는 2030년까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성구 대동지구에는 대전 북부 외곽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30만 평 규모로 핵과학·핵융합, 양자 등 안보 기술 중심의 과학 연구와 실증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아울러 유성분기점 일원 송림지구에는 인근 하기지구와 안산 국방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국방·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동구 대별지구에 제조산업과 출판·방송·통신 등 지식정보 서비스 산업단지가 마련된다.
또 대덕구 신일지구에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와 연계한 국방과학 연구 성과 실증을 위한 지역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3972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36억 원, 고용 유발 효과 2915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5개 지구 231만 1000㎡(68만 평)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는 산단 조성 예정지의 무질서한 난개발과 투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구에서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5곳 101만 평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는 17곳 434만 평 신규 산단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6대 핵심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을 위해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를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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