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조9497억 역대 최대 성과
인공지능·모빌리티 예산 대거 반영
'빛의혁명·부강한 광주' 도약 기대감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AI와 모빌리티, 9대 산업을 중심으로 부강한 광주 도약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비 확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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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비 확보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03 bless4ya@newspim.com |
광주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중에서 광주지역 예산으로 3조9497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예산 확보의 의미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AI 등 도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마중물을 확보했다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7억1000만 원과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4억40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용역비 6억 원▲규제프리 광주 AI실증도시 실현 용역비 5억 원▲AX 실증밸리 조성은 정부예산 296억 원▲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학교 설립 관련 건축비와 운영비 31억4000만 원 등이다.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617억 원▲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2억 원▲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구축 24억 원 등을 따냈다.
문화 분야는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16.5억 원)가 모두 반영됐다.
또 노인과 장애인 등에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가족지원 등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2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사회 기반 조성 SOC(사회간접자본) 관련해선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238억 원)▲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 원)▲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100억 원, 정부예산안 1665억 원)▲마륵동 탄약고 이전(35억 원, 정부예산안 15억 원)▲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64.4억 원, 정부예산안 108억6000만 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강 시장은 "총사업비 4조 4660억 규모의 AI 사업들을 통해" 부강한 광주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AI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NPU컴퓨팅센터 설립 예산을 확보했다"며 "광주를 국산 AI반도체의 메카로 AI실증의 전략적 요충지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시장은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힘은 모든 시민과 공직자, 지역 국회의원,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광주발전을 염원하고 애써주신 모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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