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천신만고 끝에 세계선수권 결선리그에 올랐다.
이계청 감독(삼척시청)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끝난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6일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5-17로 대파했다. 2패 후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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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대표팀 우빛나(서울시청)가 2일 끝난 여자 핸드볼선수권 H조 카자흐스탄과 3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2025.12.02 zangpabo@newspim.com |
대표팀은 27일 우승 후보 노르웨이와 첫 경기에서 19-34로 완패했다. 박새영(삼척시청)의 선방, 송지은(SK슈가글라이더즈)의 고군분투에도 후반 대량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29일 2차전 앙골라전도 쉽지 않았다.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이 6골로 공격을 끌었지만, 앙골라의 장신 에이스 알베르티나 카소마를 막지 못하며 23-34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살아났다. 이날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송지은의 6골, 이원정(대구광역시청)의 5골을 앞세워 18골 차 대승을 따냈다.
한국은 이제 도르트문트로 이동한다. 24팀이 겨루는 결선리그는 G조 브라질, 스웨덴, 체코와 H조 노르웨이, 앙골라, 한국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된다.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았던 팀들끼리 맞붙으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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