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캐나다가 비유럽국가로는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무기 공동구매 프로젝트, 일명 세이프(SAFE)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의 SAFE 참여는 핵심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캐나다 업체의 시장을 확대하며 유럽 방산업체의 캐나다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기업의 유럽 방산 시장 진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초 총 8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을 발표했다.
이중 1500억 유로는 세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27개 회원국이 EU로부터 대출을 받아 공동 구매 형식으로 자국 내 방공시스템 등을 갖추거나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영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 등 EU와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가도 세이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세이프 자금으로 공동구매하는 무기의 부품 65% 이상은 EU 및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권역,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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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앨버타주 웨인라이트에 있는 군 훈련센터에서 기동 훈련 중인 캐나다군 레오파트2A4 탱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12.02 kongsikpar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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