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협회 회장·중앙은행 부국장 등 16명, 한국 디지털 금융혁신 공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소속 금융 리더들이 토스뱅크를 방문해 '결제 시스템 및 디지털뱅킹' 전문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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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를 방문,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앞줄 왼쪽부터 6번째)와 자키르 누리예프 아제르바이잔 은행협 회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 [사진=토스뱅크]2025.12.02 dedanhi@newspim.com |
토스뱅크는 지난달 28일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이 서울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은 국경을 넘어 공유될 가치"라며,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지속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에는 자키르 누리예프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회장을 포함해 중앙은행의 부국장 및 주요 시중은행 디지털·결제 부문 임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디지털 금융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고객 중심 혁신,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 확대 등의 경험을 공유하며 아제르바이잔 측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플랫폼 기반의 성장과 사용자 경험(UX) 중심으로 한 서비스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한국의 핀테크 환경 및 규제와 혁신의 균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자키르 누리예프 회장은 "토스뱅크의 4년 만의 빠른 성장과 혁신이 인상적"이라며 기술 내재화와 뱅킹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정부 주도로 비현금 결제 확대 및 핀테크 육성 전략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결제의 약 90%가 비현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오픈뱅킹과 QR 결제, NFC 결제 등이 확산되고 있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은미 대표는 "앞으로도 선진 경험을 지속적으로 나누며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