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억원 대납 및 골프장 운영 계획
생계대책 추진과 2032년 준공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웅동1지구 정상화를 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개발공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골프장 인수 및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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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1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웅동1지구 정상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01 |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의 핵심 조치로 경남개발공사의 민간 대주단 대출금 1009억원 대납과 골프장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웅동1지구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지역 현안 해결과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부진경자청은 지난 3월 경남개발공사를 웅동1지구 단독대체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5월 창원시 및 경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가 제기한 소송 2건이 종결되면서 약 2년간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사업 기간은 2027년 말까지 5년 연장됐으며, 9월16일 실시계획 변경도 확정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달 20일 골프장 인수를 위한 공사채 발행 사전 승인을 받은 뒤 같은달 27일 752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하고, 창원시와 비용을 분담해 대출금 1009억 원을 상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민간사업자와 골프장 명도 절차를 위한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 다만 경남개발공사가 통합전산 구축과 예약 시스템 구축 등 운영 준비에 3~4개월이 필요해 이 기간 동안은 민간사업자에 위탁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고용 문제는 외주 업체와 입찰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선별 채용할 방침이다.
생계대책부지 관련해선 소멸 어업인 권리 보장과 직접 개발을 추진 중이며, 2026년 4월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1.2km와 녹지 17만6000㎡ 등 잔여 기반시설도 계획대로 조성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