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안전 감지·전파 시스템 구축
비대면 돌봄으로 고령층 복지 강화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3개년에 걸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군 전역에 디지털 안전·복지 인프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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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남해군이 3개년에 걸친 대규모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남해군] 2025.11.28 |
군은 전날 CCTV 통합관제센터 회의실에서 '2023~2025년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동·삼동·상주·미조면을 시작으로, 창선·서면·고현면, 이어 남면·설천면·남해읍까지 순차적으로 230곳을 구축하며 3년 만에 군 단위 전 지역 통합 체계를 완성했다.
스마트경로당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가스·화재·비상 상황을 실시간 감지·전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고령층 밀집 지역의 안전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자연재난 알림과 건강·생활안전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경로당 내 설치된 32인치 모니터를 통해 군정 소식, 공지사항, 보건·복지 정보, 교통·기상 예보 등 다양한 행정·생활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화상회의 기반 교육·여가 프로그램이 도입돼 건강관리 교육, 웃음치료, 디지털 여가 활동 등 비대면 돌봄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통합관제센터는 230곳 전체의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장애 발생 시 60분 이내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장비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유지관리 체계도 상시 운영된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구축사업은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여가와 소통을 아우르는 지역 돌봄 모델을 완성한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