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주말 진료 2곳 체계 구축
시민 생명·안전 중시 정책 평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을 올해의 최고 성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 89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 김해시정 BEST 10'을 확정하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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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안내문 [사진=김해시] 2025.11.28 |
올해 최우수 시책으로 꼽힌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은 평일 야간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해시는 의료기관 간담회를 통해 소아응급진료 체계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11월 진영새싹병원을 추가 지정해 서부권 야간(오후 6시~11시)과 주말·공휴일 진료(오전 9시~오후 6시)가 가능한 2개소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구축했다.
2위는 '보행자 우선도시 실현을 위한 병아리존 설치사업'으로, 100인 미만 영유아 시설 주변 비보호구역에 병아리존을 시범 설치해 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어 3위에는 재난·응급상황 시 구난시설 위치를 지도 기반으로 안내하는 '자동 길안내 서비스'가 선정됐다.
4위는 임신·출산·육아·돌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김해아이가(家)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5위는 연속혈당측정기 부착을 통해 당뇨병 예방 및 초기 관리를 지원한 '내 혈당 바로 알기 시범사업'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수방자재함 설치(6위) ▲AI 스마트 물류 혁신도시 기반 구축(7위) ▲시 직영 태양광발전소 운영(8위) ▲공무원 재난기동대 '김해 G-1(ONE)' 운영(9위) ▲TPO 총회 유치 확정(10위) 등 다양한 분야 시책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김해시정 BEST 10은 아동 진료, 보행안전, 재난 대응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