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여명, 글로벌 산학연 24개 기관이 함께한 국제 위성통신 컨퍼런스
산학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위한 AP위성–아주대학교 전략적 협력 MOU 체결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아시아·태평양 위성통신 기술 컨퍼런스 ASTC 2026이 지난 11월 26일 서울 EL타워에서 열려 한국 위성통신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선명하게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위성 전문기업 AP위성㈜(대표이사 이성희, AP위성)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 및 정부·출연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현장 열기를 보여줬다.
개회식에는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황정아 국회의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성통신포럼, 한국우주기술협회 등이 함께하며 국가 전략과 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이성희 AP위성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시장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한국 기술이 세계와 연결될 때 산업은 진정한 성장을 이룬다"며 국제 생태계 속 실질적 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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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C 2026 개회식 [사진=AP위성] |
황정아 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입법·예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 역시 "정책·기술·표준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산업은 경쟁력을 갖는다"며"정부도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ASTC 2026은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 우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기술·시장·생태계가 통합되는 패러다임 속에서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되었다.
주요 참여기업으로 한화시스템, KT Sat, 카이스트, Viasat , SK텔레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Space42 등 총 2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의 실질적 기회를 넓혔다. 주요 세션에서는 LEO·GEO 융합서비스, Direct-to-Device, 광링크,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급변하는 시장 전환점을 다루었으며, 국내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성희 AP위성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이 위성통신 및 우주기술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