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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3924명…50·60세대 남성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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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여관·모텔·고독사 증가 추세
가족·지인 발견↓복지종사자↑
20대 고독사 사망 비중 57.4%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가 3924명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층 남성으로 집중됐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발생 현황을 정리한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3924명…50·60세대 남성, 54%

복지부는 지난해 경찰청 형사사법정보 5만7145건을 분석해 고독사 요건에 부합하는 사례를 살폈다.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924명으로 2023년 3661명 대비 263명(7.2%) 증가했다. 전체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3년 7.2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 역시 2023년 1.04명에서 2024년 1.09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11.27 sdk1991@newspim.com

고독사 사망자 수가 증가한 이유는 1인 가구 비율 증가로 분석된다. 전국 1인가구 비율은 2023년 35.5%에서 2024년 36.1%로 늘었다.

전체 성별 현황에 따르면, 남성 고독사 사망자는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아 상대적으로 고독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사망자 중 남성은 3205명(81.7%), 여성은 605명(15.4%), 성별 미상은 114명(2.9%)이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 남성에서 고독사 사망이 가장 많았다. 60대(1271명·32.4%), 50대(1197명·30.5%), 40대(509명·13%), 70대(497명·12.7%) 순이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60대, 50대, 70대, 80대 이상 순으로 많았다.

성별과 연령대별 사망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는 1089명(27.8%)로 가장 많았다. 5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는 1028명(26.2%)으로 집계됐다.

◆ 원룸·오피스텔 고독사 가세…20대, 10명 중 5명 '자살'

지역별 고독사 사망자 수는 경기가 894명(22.8%)로 가장 많았다. 서울(784명·20.0%), 부산(367명·9.4%) 순이다.

복지부는 "경기, 서울, 부산 등에서 고독사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지역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며 "2023년 대비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택(1920명·48.9%)이다. 아파트(774명·19.7%), 원룸 및 오피스텔(769명·19.6%) 순이다. 특히 원룸·오피스텔, 여관·모텔, 고시원의 비중은 같은 기간 크게 증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11.27 sdk1991@newspim.com

고독사 현장을 최초로 발견(신고)한 사람은 임대인·경비원 등인 경우가 1692명(43.1%)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1044명·26.6%), 이웃주민(470명·12.0%), 보건복지서비스 종사자(301명·7.7%), 지인(280명·7.1%) 순이다.

한편, 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26명(13.4%)으로 2023년 516명(14.1%)에 비해 감소했다. 그러나 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이 가장 많은 경우가 20대 이하(57.4%), 30대(43.3%), 40대(25.7%), 50대(13.5%)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살로 인한 고독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중 사망 전 1년간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 경우는 1462명(39.1%)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비중은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약 40% 정도로 유사했다.

박재만 복지행정지원관은 "고독사의 주요 원인인 사회적 고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 대응'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사회적 고립까지 정책 대상을 확대해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 복지행정지원관은 "내년에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도 시행해 사회적 고립 위험군의 규모와 주요 특성, 욕구,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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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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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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