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 국내 대표적 기업
대미 수출 70% 이상…高관세 피해
"급한 불 껐지만 경쟁력 강화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오전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엠넥스(대표 문성준)를 방문했다.
엠넥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국내 대표기업이며,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26일 국회에 한미 전략적 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안이 제출되면서 자동차, 자동차부품에 대한 15% 관세가 이달 1일자로 소급 적용되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으나, 앞으로 15% 관세에 대한 근본 대응역량 키우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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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엠넥스(대표 문성준)를 방문해 정부의 정책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1.27 dream@newspim.com |
김 장관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진종욱 원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15% 관세 적응을 포함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대응,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성장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한 엠넥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으로 미국, 유럽, 인도 등 국내외 10개 이상 완성차브랜드에 납품 중이며, 전체 수출의 70% 이상이 미국향으로 미국의 고관세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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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엠넥스(대표 문성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1.27 dream@newspim.com |
특히 엠넥스는 엔진, 변속기를 주력으로 하는 명화공업이 전기차 시대 대응하기 위해 분할·설립한 기업으로 미래차 전환에서도 의미가 큰 기업이다.
김정관 장관은 "대미 관세 인하로 급한 불은 껐으나, 중국 자동차 산업의 부상, 2035 NDC 등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11.14)의 후속조치 이행으로 모빌리티 마더팩토리 구축, AI 생태계 고도화 등을 힘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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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엠넥스를 방문해 문성준 엠넥스 대표(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1.2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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