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내년도 본예산에 시민 민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사업 등을 대거 반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이동 시장실은 민선 8기 원주시의 새로운 대시민 소통 모델로서 지난 6월13일 태장2동을 시작으로 11월6일 명륜2동까지 약 5개월간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 현장에서 400여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 중 상습 침수지역인 단계동 저지대의 기존 하수관로 점검과 준설, 빗물받이 트렌치 설치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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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이동 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25 onemoregive@newspim.com |
또 문막 비두2리 마을회관 근처에 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정자를 보수해 마을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도시 주민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현장민원실 근무 인력과 장소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워 오는 12월 지정면 현장민원실이 새롭게 개소하게 됐다.
지난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문막읍 복지회관 및 주방시설 개선, 소초면 학곡리 보행 데크 설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내 주방 설비 구축, 부론면 큰 나무 공익 조림지 정비,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출입 전용 우회전 차로 개설, 태장1동 소일택지-강원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 10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8억원을 확보해 현재 속도감있게 추진 중이다.
내년 예산안에는 올해 이동 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지정면 '큰나무 프로젝트', 문막읍 군도 9호선 가로등 설치, 단구동 '공공공지 7호 경관개선 사업', 소초면 수암2리 경로당 신축 등 총 28개 사업 37억원을 반영해 주민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동 시장실을 통해 해결되거나 추진되는 사업이 예산 규모는 작지만 즉시 변화를 체감하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생활 밀착 사업"이라며 "제출된 예산안이 손톱 밑의 가시를 뽑아낼 수 있는 예산으로 사용될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원주시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행정,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행정, 시민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요금 복합지원사업'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원 시장은 "지역 내 에너지 복합시설 구축과 요금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세부 사업계획은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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