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된 할랄인증 한우 등 홍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중동 지역 인플루언서, 아랍에미리트 대학교 졸업생 등 30명을 초청해 'UAE에서 매력적인 할랄 케이(K)-푸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UAE에서 활동하고 있는 K-푸드 서포터즈로서 UAE,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 및 아프리카 국적자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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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중동 지역 인플루언서, 아랍에미리트 대학교 졸업생 등 30명을 초청해 'UAE에서 매력적인 할랄 케이(K)-푸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11.20 plum@newspim.com |
농식품부는 ▲포도(샤인머스캣), 배(원황) 등의 신선농산물과 ▲UAE 현지에서 국내 스마트팜 기술로 올해 처음 생산된 딸기(설향) ▲할랄인증 한우 ▲할랄인증 라면 ▲떡볶이 ▲과자 ▲과일음료 등의 K-스트리트 푸드로 총 5개 관(부스)을 구성했다.
특히, 이날 소개된 할랄인증 한우(한국산 소고기)는 지난달 31일에 UAE로 첫 수입된 것으로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 관계자는 할랄 인증이 도축 단계부터 수출까지 UAE 정부가 인증한 기관을 통해 이뤄졌다는 상세한 설명을 병행했고, 이날 한우를 처음 시식한 참가자들은 부드러운 육질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UAE 인플루언서 마리암씨는 "오늘 행사에서 할랄 인증 한우가 UAE로 처음 수출되었다는 것을 처음 들었다"며 "K-푸드의 건강한 맛과 이미지, 젊은 세대의 감성에 맞는 트렌디함과 편의성이 너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푸드를 소재로 한 다양한 SNS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 K-푸드 UAE 수출액은 2억7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대표 K-푸드인 라면(4.1%↑) 외에도, 소스류(63%↑), 음료(74%↑), 아이스크림(40%↑), 포도(57%↑)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UAE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수출 확대를 위해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 UAE 걸푸드 등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할랄 인증 관련 상호인정 확대 및 분석 기술 지원 등 기업의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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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중동 지역 인플루언서, 아랍에미리트 대학교 졸업생 등 30명을 초청해 'UAE에서 매력적인 할랄 케이(K)-푸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11.20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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