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34.3% 입산통제 및 단속
교육·캠페인 및 감시활동 강화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기장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기장읍 동부리 산림방재통합창고에서 '산불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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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운데)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이 산불예방을 통한 산림보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기장군] 2025.11.18 |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산불 관련 부서장,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산불감시원 41명 등이 참석했으며, 산불 총반장 및 조장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산림보전 결의 구호 제창, 산불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이어지는 건조기에 대비해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청과 5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산림의 34.3%인 4,979㏊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감시원과 진화대를 산림 인접지역에 집중 배치해 불법소각 단속과 입산 통제 등 기동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소각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상시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산불예방 홍보와 산불취약지 기동순찰을 강화해 군민의 재산과 산림을 보호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불법 소각을 삼가고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