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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5세 사장에 33세 사령탑 탄생…워싱턴 또 파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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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라 신임 감독, 메이저리그 53년만의 최연소 사령탑 기록
마이너리그에서만 선수 생활…26세에 감독 맡은 이색 경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30대 초반 감독 시대가 열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블레이크 부테라(33)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1992년 8월 7일생인 부테라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식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2주 전 태어난 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그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팀을 이끌 준비가 됐다"며 "나이는 선수단을 지도하는 데 제약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블레이크 부테라 워싱턴 신임 감독(왼쪽)이 18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폴 토보니 사장과 포즈를 취했다. 부테라 감독은 33세, 토보니 사장은 35세다. [사진=워싱턴] 2025.11.18 zangpabo@newspim.com

MLB에서 30대 초반 감독이 빅리그 지휘봉을 잡은 경우는 드물다. 부테라 감독은 1972년 33세 27일의 나이에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됐던 프랭크 퀄리시 전 감독 이후 53년 만에 등장한 최연소 감독이다. 지난달 31일 임명된 워싱턴 폴 토보니 사장도 만 35세로 젊은 리더십 체제가 눈길을 끈다.

부테라 감독은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8년 26세의 나이에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은 특이한 경력을 자랑한다. 찰스턴 리버독 감독으로 2021~2022시즌 170승 8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23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수 육성 총괄을 맡았다.

워싱턴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2019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부터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66승 96패, 승률 0.407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블레이크 부테라 워싱턴 신임 감독이 18일 취임식에서 2주 전 태어난 딸을 안고 아내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워싱턴] 2025.11.18 zangpabo@newspim.com

구단은 부진의 원인을 적체된 인사에서 찾았다. 2019년 우승 당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30.1세로,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그러나 리빌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구단은 올 시즌 중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며 전면 쇄신을 결정했다.

파격 인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90년생 폴 토보니 전 보스턴 레드삭스 부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선수단 체질 개선도 진행해 현재 워싱턴 40인 로스터에서 부테라 감독보다 생일이 빠른 선수는 오른손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33)뿐이다.

부테라 감독은 "취임식 전 20명 이상의 선수에게 연락했다. 모두 열정이 넘쳤다"며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워싱턴의 개혁이 내년 시즌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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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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