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진폐재해자 대상 산림휴양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54명의 진폐재해자를 대상으로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박 3일 일정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
| 강원랜드, 진폐재해자 산림휴양사업 진행.[사진=강원랜드] 2025.11.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기존 3박 4일 해외 휴양 프로그램의 휴식 중심 한계를 극복하고, 고령화와 석탄산업 쇠퇴로 인한 사회적·정서적 단절 해소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 숲속 리듬케어, 수(水)치유체험, 스트링아트 등 6종의 산림치유 활동으로 구성돼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중점을 둔다. 재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공공기관 공동사회공헌 체계를 강화했으며, 진폐단체와 함께 만족도 조사와 효과 분석도 병행한다.
최철규 이사장은 "기존 해외 휴양사업을 넘어 산림 치유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폐재해자 지원 폭을 넓혔다"며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폐광지역에 특화된 회복 중심 복지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