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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강버스 사고' 오세훈 때리기에 난감한 野…지선 앞두고 복잡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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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운항 전면 중단" "시민 생명 희생양으로 삼나"
野, 김민석 직격만…吳 관련 논평·메시지 '자제'
서울시 "당도 서울시와 같은 마음일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운행중단 사고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국민의힘은 적극적인 방어전에 가세하지 않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선 유력 주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건 맞지만, 그와 동시에 대권 잠룡에 대한 당 내부의 미묘한 견제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정치권 분석이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군들은 일제히 오 시장을 향한 집중 공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3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항로 이탈'로 인해 저수심 구간에 선박이 걸린 것이 직접적 원인이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버스 항로 전반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돌입한 상황이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16일 박주민, 천준호, 김영배 의원 등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와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태스크포스)는 곧바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여권 내 서울시장 하마평에 올라있는 인사들이다. 박 의원은 오 시장에게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 등을 촉구했다.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군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 대 29 대 300, 하인리히 법칙이다. 1건의 대형 사고 전에는 경미한 사고 29번과 징후 300번이 일어난다는 뜻"이라며 "오 시장은 제발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자기 욕망 달성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정청래 대표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 버스 사고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오 시장을 압박했다.

김 총리는 "선착장 위치·노선 결정 과정에서 한강 지형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우려된다"며 "선박·선착장·노선의 안전성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행정안전부에 특별 지시를 내렸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6일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해 한강버스 운항 안전 체계를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025.11.16 yym58@newspim.com

이같은 여권의 정치공세에 국민의힘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오 시장을 향한 여권 측 비판 수위가 연일 거세지고 있지만 당 내부에선 공식적인 대응이나 반박 논평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의 한강 버스 비판을 겨냥하며 "사전 선거운동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만 언급했을 뿐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진 않다.

때문에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유력한 대권 주자인 오 시장을 두고 미묘한 견제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특검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가 오 시장의 '사법 리스크'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기자에게 "오 시장은 이미 체급이 대권 주자인 인물"이라며 "지도부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서울시장 구도에 큰 무리가 가지 않을 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정치 특검이 조만간 오 시장을 기소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강버스 이슈 등으로 힘 빼지 않아도 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한 원외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선에서 서울은 반드시 (국민의힘이) 사수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런면에서 오 시장은 당이 반드시 필요하고 밀어줘야 하는 인사는 맞지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대권을 생각하는 야권 내 인사들은 미묘하게 오 시장을 견제할 수밖에 없다. 일종의 딜레마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과장과 선동에 결연하게 맞서는 마음가짐은 당도 서울시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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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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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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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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