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120% 증가…탑코재팬 수익성 개선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 탑코미디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탑코미디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63억원 대비 12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1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8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한국, 북미, 대만에서 플랫폼 사업을 영위했던 관계사 탑툰과 합병 이후 경영효율화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에 성공했다. 다만 국내시장 리마케팅 및 영상 콘텐츠 오픈 등으로 관련 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줄었다.
![]() |
| 탑코미디어 로고. [사진=탑코미디어] |
특히 이번 분기는 탑코미디어 100% 자회사 탑코재팬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3분기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33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14억원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한 3분기 현재 누적 기준으로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나 현재의 흐름이 이어질 경우 탑코재팬 설립 이후 연간 첫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흑자 기조가 온전히 반영될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
아울러 탑코재팬은 일본 자체 플랫폼을 통해 현지 유명출판사 작품 약 2만5000편을 확보했으며 지난 12일 프리오픈을 완료했다. 자체 플랫폼 운영을 통해 매출 인식 비율이 확대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탑툰 합병 이후 경영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탑코재팬의 흑자 전환과 일본 현지 작품 공급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