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 숭고한 애국정신 기려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 연병호, 연미당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가 14일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세 분 선생의 독립운동 공헌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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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 출신 애국지사 추모제.[사진=증평군] 2025.11.14 baek3413@newspim.com |
추모제에는 이재영 증평군수, 김덕중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기념사업회장, 유족 및 보훈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병환 선생(1878~1926)은 1910년대 초 세 아우를 독립운동에 이끌었으며 독립군 자금과 무기 조달 중 일제에 체포되어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동생 연병호 선생(1894~1963)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운영에 참여하고 만주에서 무장 독립군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환국준비회 영접부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연미당 선생(1908~1981)은 중국 용정과 상해에서 활동하며 김구 선생과 남편 엄항섭 선생을 극진히 모셨다.
남편과 함께 조국 독립에 헌신했다.
이재영 군수는 "일제강점기 증평 출신 애국지사들이 보여준 독립을 향한 열정과 희생은 증평의 영원한 자랑이자 정신적 뿌리"라며 "앞으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