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국 21개 섬 마을 참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섬 지역 특성화사업 팝업스토어 '섬띵웨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 21개 섬 마을이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개발한 특화상품과 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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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띵웨이 행사포스터. [사진=한국섬진흥원] |
참여 지자체는 ▲인천 5개(강화 석모도, 주문도, 옹진 연평도, 덕적도, 대청도) ▲충남 5개(보령 원산도, 호도, 녹도, 삽시도, 태안 가의도) ▲전북 1개(군산 신시도) ▲전남 5개(여수 화태도, 금오도, 초도, 개도, 안도) ▲경남 5개(통영 욕지도, 추도, 비진도, 사천 마도, 신수도)이다.
이번 '섬 지역 특성화사업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열린 '섬띵편의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섬띵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섬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샌드위치'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14일 오후 12시에는 행정기관 관계자와 섬 주민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섬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시제품과 관광 프로그램이 전시된다. 주요 시제품으로는 ▲주문도 땅콩버터 ▲대청도 건홍어채 ▲화태도 캔문어 ▲욕지도 고등어 샌드위치 등이 있으며, 현장에서 시식 및 구매도 가능하다.
관람객은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섬 굿즈를 받을 수 있고, '나만의 섬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추도 섬 영화제와 ▲호도 섬밥상을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섬띵웨이'는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창출,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특성화사업의 성과를 도시 한가운데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각 섬의 이야기를 접하며, 섬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든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섬띵웨이는 섬의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개발된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향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