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각각 지난 6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을,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가든호텔에서 '웹툰작가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웹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창작·유통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현장 기반 인재 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11월 6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는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웹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 웹툰PD 양성 교육, 현직 웹툰PD 재교육,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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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지난 11월 6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5.11.13 alice09@newspim.com |
이번 2기에서는 예비·현직 웹툰PD 총 53명이 수료하였으며, 이 중 예비 웹툰PD 5명이 미스터블루, 스튜디오JHS, 씨엔씨레볼루션 등 주요 웹툰 제작사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료식에서는 각 과정별 우수 교육생 9명에게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예비 웹툰PD 양성 교육 과정 우수 교육 수료생 전원제는 "웹툰 기획부터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실제 현장과 가깝게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재담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투유드림, 울트라미디어, 콘텐츠랩블루,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등 주요 웹툰 기업 실무자 멘토링과 인사 담당자 일대일 컨설팅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웹툰작가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콘진원의 웹툰작가 양성사업에 참여한 작가 21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웹툰과 영상콘텐츠 분야의 주요 제작·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의 사업화 방안과 2차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 투유드림 등 주요 웹툰사와 쇼박스, 스튜디오앤뉴, 롯데컬처웍스 등 영상제작사를 포함하여 국내 27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0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웹툰작가 양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지역 기반 우수 작가 발굴 과정과, 올해 새롭게 도입된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IP) 창작자 집중 육성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100여 명의 웹툰작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우수 작가와 오리지널 지식재산(IP) 작품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계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전우영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직무대행은 "급속히 성장하는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산업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라며, "콘진원은 웹툰작가 양성 사업과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재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