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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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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예산 사적 탕진, 사실왜곡하는 후안무치 행태까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노조가 최근 '호화 출장' 논란에 휩싸인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신보]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MBC 보도를 근거로 "이사장은 해외 출장 중 내부 규정 상한의 4배가 넘는 고가 스위트룸을 이용했으며 총출장비는 전임자 대비 두 배 수준인 약 4억3000만원에 달했다"라며 "그럼에도 최 이사장은 국정감사 등에서 '전임 이사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거짓 해명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사실 관계를 명백히 왜곡한 기만행위로 국민 눈높이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며 "최원목 이사장은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기관 예산을 사적으로 탕진하고 사실을 왜곡하며 공직 윤리를 파괴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공직 기관장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이사장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라며 "수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기관의 실질적 경영 성과는 전무하며, 형식적 보고서만 남겼을 뿐이다. 조직 혁신 대신 개인의 안위에 몰두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정부는 즉시 조치에 나서야 하며 조직을 사유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무능력 인사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며 "차기 신보 이사장은 공명정대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철학으로 실추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최원목 이사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윤리를 무너뜨린 행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만약 또다시 공직윤리 의식과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임명한다면 금융노조는 전면 투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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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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