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514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76억원(1.51%)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26억원(2.65%) 증가한 491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0억원(37.15%) 감소한 236억원이다.
군은 경기 침체로 3년 연속 국가 세수 결손이 우려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과 추가 세원 발굴을 통해 5000억원 본예산 규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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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1.12 lbs0964@newspim.com |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 실현을 위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35억원, 성수산·치즈테마파크 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 30억원, 옥정호 생태탐방로 순환체계 구축사업 21억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22억원,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8억원, 임실 장미축제 육성 3.4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관정개발 1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5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14억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7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5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5억원,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에 3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114억원, 오수면 소재지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35억원,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30억원, 강진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5억원, 운암면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 23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통편의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임실역 KTX 정차 설계비 4억원도 반영했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지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보험 통합지원사업에 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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