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F 2025에서 ETRI, 디지털 휴먼과 6G 기술 공개
800km 원격 협업으로 몰입감 및 기술 교류 활성화
2030년 9366억 달러 시장 성장 전망에 산업 활성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디지털 휴먼과 6G 기술이 메타버스의 실감성을 높이며, 글로벌 표준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한다."
11월 12~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5)은 AI·6G·XR 융합의 최신 트렌드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공동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부스는 디지털 휴먼 생성과 초저지연 시연 존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가 ICT 연구기관 ETRI는 이번 행사에서 실사급 디지털 휴먼과 6G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개하며, 훈련·치료·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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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김상현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ETRI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hey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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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김상현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ETRI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heykim@newspim.com |
ETRI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2023년 KMF에서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6G 통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6월 ETRI 컨퍼런스에서는 200Gbps 초저지연 6G 네트워크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실시간 원격 게임과 메타버스 공연 시연을 입증했으며, ISO/IEC 메타버스 자문그룹 신설로 국제 표준 주도권을 강화했다.
이러한 기술은 메타버스 시장 2030년 9366억 달러 성장 전망(Grand View Research)에 맞춰, 관련 기업과 유관산업을 지원하며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이번 KMF 2025의 핵심 전시는 '디지털 휴먼 생성 및 6G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실사 수준 30fps 렌더링 기술이 시간축 떨림을 제거하고 실시간 추론을 가능케 하며, 다양한 스타일 변환으로 가상 판매원·상담원 응용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VR 헤드셋으로 저품질 영상을 실사급으로 변환하는 데모를 체험했다. ETRI는 메타버스 기술을 AI·양자 컴퓨팅으로 다각화하며, 입체영상·원격 상호작용·다초점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실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발장애인 가상 직업훈련과 K-POP 가상공연 플랫폼처럼 사회적 가치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하며, 2025년 하반기 '글로벌 메타버스 표준 네트워크' 론칭을 통해 동남아·중동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혁신은 과기정통부 2270억 원 투자와 연계돼, 지자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방승찬 원장은 "6G 메타버스는 ICT의 새 패러다임"이라며 "KMF를 통해 산업 시너지를 발휘하고, 2026년 ITU-T 의장국 활동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KMF 2025를 통해 실감 기술과 표준화가 메타버스 혁신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 생생히 증명했다. 국가 R&D의 선봉에서 디지털 융합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