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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히런트 ① AI 광학 수요 타고 실적·주가 동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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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주가·실적 급성장
AI와 통신 수요 확대로 매출 15.8억달러 달성
800GB 트랜시버로 데이터통신 매출 89% 증가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반도체 레이저 및 광학 기술 전문기업 코히런트(종목코드: COHR)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코히런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32% 급등한 159.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62.5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히런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시가총액은 250억 3천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연초 대비 68.16%, 1년 전과 비교하면 45.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가 급등 배경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발표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광학 부품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월가의 반응도 뜨겁다. 미 경제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코히런트를 담당하는 23개 투자은행(IB) 가운데 6곳이 '강력 매수', 11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6곳은 '보유'를 권고했지만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52.06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4.54% 낮은 수준이다.

◆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부품, 광학 트랜시버

1971년 산업용 레이저를 위한 고품질 소재와 광학 제품 제조업체로 출발한 코히런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거쳐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재 및 광전자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색슨버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산업, 통신, 전자, 계측 시장을 아우르는 소재, 네트워킹, 레이저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코히런트의 광학 회로 스위치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코히런트가 최근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광학 회로 스위치(OCS)와 광 트랜시버 기술 때문이다. AI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은 고성능 연결 기술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코히런트의 광 트랜시버는 초당 800기가바이트(GB)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에 필수적인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고성능 AI 구동을 위해서는 반도체 간, 서버 간, 데이터센터 간 빠른 연결이 필수적이며, 코히런트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레이저, 광전자, 광학 시스템 제품은 비주얼 스캐너, 터치스크린, 차량용 라이더(LiDAR) 장치 등 다양한 첨단 센서 시스템에도 활용되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2026 회계연도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

코히런트는 5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9월 30일 종료) 실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입증했다. 매출은 15억 8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매출을 제외한 프로포마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코히런트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측면에서는 더욱 극적인 개선세가 나타났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6.6%,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이 38.7%로 200bp 개선됐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1.16달러로 전분기 1달러, 전년 동기 0.67달러에서 73% 상승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세를 보여줬다.

순이익은 2억 26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89만 달러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속 사업 부문 기준 주당순이익은 전년의 손실 상태를 벗어나 1.24달러로 급상승했다.

짐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9월 분기 프로포마 기준 전년 대비 19%의 매출 성장은 AI 관련 데이터센터 및 통신 분야의 강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및 통신 수요 증가와 생산 능력 확장을 바탕으로 올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여러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니덤은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90달러로 대폭 올렸으며, 스티펠은 140달러에서 168달러로, 벤치마크는 110달러에서 170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데이터센터+통신 부문 89% 급증, AI가 견인

코히런트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통신 부문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9% 급증하며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특히 800기가비트 트랜시버 제품이 고객사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경영진은 2025년 중 1.6테라비트 제품 출시에도 자신감을 표명했다.

코히런트 2026회계연도 1분기 1부문별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광통신 제품,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예약 주문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히런트는 현재 광통신 시장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강력한 추세는 코히런트의 매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가운데, 데이터센터+통신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중이다.

벤치마크는 AI 트랜시버 판매에 힘입어 코히런트의 데이터센터+통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및 산업 시장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 회계연도에는 희석 주당순이익 6.30달러로 전년 대비 24%의 비GAAP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 마진 확대 전략 가시화, 목표 40% 달성 경로 명확

코히런트의 실적 개선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진 확대다.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8.7%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전년 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총이익률을 35.2%까지 끌어올리며 전년의 30.9%와 비교해 뚜렷한 개선을 이뤄냈다.

경영진은 가격 최적화와 제품 원가 절감 전략을 통해 마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운영 계획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성으로 평가된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19.5%로 전분기 18%에서 상승했으며, 운영비용은 3억 4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3억 7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통제에도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셰리 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증가와 총마진 확대가 GAAP 및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의 연간 증가를 견인했다"며 "이번 분기 동안 4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고, 부채 재조정을 통해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혁신 기술로 시장 선도,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서 2관왕

코히런트는 1분기 동안 여러 혁신적인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공동 패키지 광학(CPO) 및 실리콘 포토닉스 설계를 위한 고출력 400mW CW 레이저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현재 여러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 중이다.

코히런트 ECOC 2025에서 두 개의 상 수상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ECOC 2025)에서는 두 개의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혁신적인 광학 부품' 상을 받은 400G 차동 EML(전계 흡수 변조 레이저)은 3.2테라비트 데이터센터 트랜시버의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광 전송 부문' 상을 수상한 멀티레일 기술 플랫폼은 첨단 광 증폭 기술을 활용해 전력, 공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전례 없는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고유한 내장형 분산 보상 기술을 통해 1.6테라비트 직접 검출 트랜시버의 전송 거리를 6km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비용 효율적이고 저전력 대안을 제시한다.

AI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차세대 2D VCSEL(수직 공진형 표면 발광 레이저) 어레이 기반 솔루션도 시연했다. 이 기술은 근거리 패키지 광학(NPO) 및 공동 패키지 광학(CPO) 환경에서 컴팩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AI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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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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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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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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