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무대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매서운 발끝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10일(한국시간) 헨트 플래닛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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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 [사진=헹크] |
이 골로 오현규는 지난 2일 베스테를로전,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브라가전 득점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시즌 공식전 8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채웠다. 리그 기록으로는 5번째 득점이다.
헹크는 오현규의 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12분 실점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오현규는 74분 동안 뛰고 교체됐다. 헹크는 승점 20으로 리그 7위, 헨트는 승점 21로 5위에 자리했다.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