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전 주식 전량 매도해 1억원대 차익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경찰이 7일 민중기 특별검사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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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7일 민중기 특별검사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민 특검이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민 특검은 지난 2000년 초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에 투자했다가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상장폐지 직전에 전량 매도해 1억 원대 차익을 남겨 논란이 됐다.
네오세미테크는 '희대의 분식회계'로 7000여 명의 소액투자자에 2000억 원 이상 손실을 입힌 회사다.
설립자인 오명환 전 대표는 민 특검의 고교·대학 동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민 특검이 친분을 이용해 거래 중지 정보를 미리 알고 전량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