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하행 용산역 무정차 통과
ITX 운행 일부 중단…복구 작업 진행 중
국토부, 철도재난안전상황실 가동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용산역 인근에서 화물열차 한 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구간의 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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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133호 열차가 멈춰 서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후 3시 8분경 수색역을 출발해 3시 36분경 용산역 구내 측선으로 진입하던 화물열차의 화차 1칸이 탈선했다.
오후 5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로시설 등의 피해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번 사고로 경의중앙선 하행 전동열차(청량리 방향)는 용산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으며, 상행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경춘선 ITX 열차는 용산~청량리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춘천행 ITX는 청량리역에서 정상적으로 출발하고 있다. 반면 경부선 KTX 및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즉시 구성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안전한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현장 조사와 복구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나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