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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로 돈 버는 2개 엔터주 ② 스포티파이 3가지 전략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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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프리미엄 매출 성장 지속
월가 추가 상승에 무게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2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포티파이(SPOT)도 기존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AI 생성 콘텐츠를 통합하는 전략으로 가시적인 실적 향상을 이룬 업체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화된 플레이리스트와 디스커버리 위클리(Discovery Weekly), AI DJ 등 AI 기반 기능들이 올해 업체의 프리미엄 서비스 매출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판단한다.

지난 2분기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매출액과 구독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씩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같은 기간 44% 급증했다.

AI 기능들은 스포티파이에 긍정적인 성장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생성형 AI가 만든 플레이리스트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은 업체가 사용자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스포티파이의 AI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프리미엄 AI 기능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프리미엄 구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매출이 비용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다.

AI를 축으로 한 선순환이 궁극적으로 스포티파이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2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셈이다.

경영진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의 재구축에 나섰고, 이는 스포티파이에 커다란 기회라는 사실이 이미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스포티파이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실적 발표 자리에서 구스타브 소더스트롬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AI 투자가 서비스의 개인화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며 "아직 최고의 순간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체가 개인화에 더 깊이 파고들면서 프리미엄 구독의 강력한 수요와 잉여현금흐름(FCF)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우연이 아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스포티파이의 잉여현금흐름이 2029년까지 5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강력한 프리미엄 매출 성장과 프리미엄 플랜의 가격 인상 가능성, 여기에 비용 레버리지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포티파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업체는 3분기에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보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이 42억7000만유로로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 42억3000만달러를 넘어섰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3.28유로를 기록해 예상치 1.97유로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8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유럽, 남아공 등 주요 지역에서 구독료를 10.99유로에서 11.99유로로 인상했다. 3분기 프리미엄 매출은 환율 변동을 감안할 때 13% 급증했다.

4분기 전망치는 월가의 기대에 못 미쳤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업체는 4분기 매출액을 45억유로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인 45억6000만유로에 미달하는 수치다. 프리미엄 구독자 전망 역시 2억8900만명으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2억9110만명을 하회했다.

스포티파이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은 머신러닝과 AI를 기반으로 한 '디스커버 위클리'와 릴리즈 레이다(Release Radar)가 핵심 축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자동 플레이리스트와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한 뒤 맞춤형 추천을 제시한다.

업체는 협업 필터링(CF)과 자연어 처리(NLP), 오디오 분석 등 다중 AI 모델을 적용해 수십억 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추천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의 체류 시간과 서비스 충성도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토리 텔링과 자동 생성도 스포티파이의 AI 전략으로 꼽힌다. NLP 기술을 이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생성하고, 사용자의 청취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음악 탐색의 즐거움을 극대화 한다는 분석이다.

업체의 AI 활용 영역에는 마케팅과 수익도 포함된다. 추천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 노출 빈도와 스트리밍 수를 극대화하는 한편 AI 추천 노출 시 스트리밍 횟수가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 스포티파이는 AI 기술을 자사의 AI DJ 기능에 접목했다. AI DJ는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마음에 들 만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해 준다.

업체는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방위로 나서는 움직임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CNET에 따르면 지난달 업체는 소니와 유니버설, 워너 등과 새로운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음반사들이 스포티파이와 함께 'AI 음악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AI 음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스포티파이 측은 AI 혁신이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의적인 선택을 존중하는 한편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하고 즐길 새로운 방식을 창출하는 데 파트너십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창사 후 약 20년 사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한 스포티파이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중심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확보한 데 이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익 모델을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1억곡 이상의 거대한 음아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업체는 6억75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2억6300만명에 달하는 유료 구독자를 확보, 고음질과 오프라인 저장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월 구독료를 기반으로 한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의 비중이 8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의 2분기 매출액은 약 42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1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업체는 8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로 집계됐다.

일부에서는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를 잠재적인 리스크로 지목한다.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생성형 AI와 공정 이용, 저작권법 등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른 시점과 맞물리면서 관련 쟁점이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연초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AI 이미지 생성기 미드저니(Midjourney)가 저작권 있는 캐릭터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대상으로 자사 기사들이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훈련 데이터에 무단 사용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가지 법정 다툼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11월5일(현지시각) 620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35.43% 올랐고, 최근 1년 사이 62% 상승했다.

번스타인은 11월5일자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830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종가 대비 약 34%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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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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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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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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