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노하우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규모가 작은 영세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과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선박 발생 폐유 및 폐기물의 적법 처리 요령, 오염방지설비 점검 방법,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절차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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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청, 퇴직공무원 활용 '영세선박 컨설팅'...해양오염예방.[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11.05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동해안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198척의 영세선박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선박 종사자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장 설문조사에서는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덕분에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해양환경 보전에 활용되고 있다'며 '영세선박의 자율적인 오염예방 문화 확산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말까지 동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의 해양오염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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