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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0억 달러 규모 '인디아 딥테크 얼라이언스'에 합류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7:36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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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A, 인도 첨단 기술 분야 현지 스타트업 지원 위한 연합체
엔비디아, 창립 멤버로 기술 교육 및 강연 제공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도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과 인도의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인디아 딥테크 얼라이언스(India Deep Tech Investment Alliance, IDTA)'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IDTA는 인공지능(AI)·반도체·우주·양자·바이오테크·로봇·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인도 현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구성된 연합체다. 인도 정부가 'AI 미션'에 1000억 루피(약 1조 6300억원)를 투입하기로 하고, 이와 별개로 1조 루피 규모의 '연구·개발·혁신 기금(R&D&I Scheme Fund)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 9월 출범했으며, 초기 투자 계획으로 향후 5~10년간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확정했다. 

메타 등의 주요 투자사로 알려진 글로벌 벤처캐피털 엑셀(Accel)과 셀레스타 캐피털(Celesta Capital), 블루메 벤처스(Blume Ventures), 가자 캐피털(Gaja Capital), 아이디어스프링 캐피털(Ideaspring Capital),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 테나시티 벤처스(Tenacity Ventures), 벤처 캐털리스트(Venture Catalysts) 등 8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엔비디아는 연합체의 창립 멤버이자 전략적 자문위원으로서 '딥러닝 연구소(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를 통해 인도 스타트업에 기술 교육과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샬 두파르 엔비디아 남아시아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CNBC에 "AI 시스템, 개발자 역량 강화,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책 결정자와 투자자, 창업가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밋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25 hongwoori84@newspim.com

엔비디아를 포함한 투자계의 연합 구성 소식은 연구 중심 스타트업이 만성적인 자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업계 단체인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인도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78% 급증했지만, 전체 투자액 74억 달러 대비 딥테크 스타트업 비중은 20%가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전략적 독립성을 보장하는 반도체 및 AI 등 핵심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딥테크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셀레스타 캐피털의 창립 관리 파트너인 스리람 비스와나탄은 "정부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딥 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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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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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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