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시대 열겠다"…지역 성장동력·예산지원 약속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고향인 충청권을 찾아 경제과학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청은 대한민국의 허리이자 중심이다. 과학과 행정, 산업, 바이오, 교통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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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
이어 "필요한 예산인데 부족한 것은 없는지, 반드시 지원받아야 할 사업인데 빠진 것은 없는지 함께 잘 살피고 머리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세종시 필수인프라 확충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지 지역에 친환경 산업·일자리 구축 ▲충북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R&D 예산 강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AI·바이오 등 충청권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 예산이 강화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세종시 금강 세종보사업소를 찾아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세종보의 재가동과 운영 정상화에 지체 없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설문조사는 물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투표에서도 세종보 가동 정상화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라며 "세종보 문제가 10년 넘게 해결되지 않는 것은 수계 관리에 대해 국가가 모든 것을 끌어안고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의 물 관리는 이념이 아닌 필요에 따라 그 지역 주민이 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중앙 정부가 가진 모든 권한을 지방 정부에 넘겨주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allpass@newspim.com













